▲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사진출처: 연합뉴스)

전북 임시거처서 안철수 만난 후 합류 발표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8일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임시거처인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만난 뒤 총선 승리와 호남 진보 정치를 위해 국민의당에 조건 없이 합류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합의문에서 이들은 사회의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한반도 평화, 2017년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두 사람 만남을 계기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한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양당 기득권 담합 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어렵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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