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23일 정동영 전 의원과 3자 연대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광주시내 모처에서 만나 약 30분간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의원은 지난 21일 정 전 의원을 만나 호남 정치 복원과 야권 개혁을 위해 함께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정 전 의원은 적극 고려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오는 25일 전북 지역에서 강연을 갖고 사실상 정계 복귀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고향인 전북 순창으로 내려가 정치와 거리를 둬 왔으나 4.13 총선 출마설이 거론돼왔다.

이에 따라 야권 신당 추진 세력들 간 통합 신당 창당 논의가 내주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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