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홍보·미디어 직무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글로벌 에이전시 WPP Media 코리아를 탐방하는 ‘WPP Media 캠퍼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홍보광고학과를 중심으로 홍보·미디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50명이 서울 용산구 WPP Media 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직무 현장을 체험했다.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마이클 비크로프트 WPP Media 코리아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WPP Media는 창의성과 혁신, 포용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기업”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갈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재진 부사장은 “이번 캠퍼스 데이는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인재들과의 의미 있는 만남”이라며 “숙명여대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광고업의 현재와 미래 특강 ▲커리어 설계 및 진로 특강 ▲선배와의 대화 ▲오피스 투어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윤서 학생은 “미디어 기업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산업 소개와 면접 팁을 통해 진로 설계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서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숙명여대는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WPP Media는 영국 WPP 그룹 소속의 글로벌 미디어·투자·광고 대행사로, 에센스미디어컴·마인드쉐어·웨이브메이커 등 미디어 에이전시와 엠투디지털·디티에스아이 등 관련 기업을 산하에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