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에 “대장동 어게인인가, 조작 선동 묵과 안 해”

[천지일보=배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찰을 겨냥해 “대장동 어게인인가. 이런 조작 선동 절대로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을 뇌물 받은 것처럼 대장동 사건을 엮어서 수사해 봐도 뇌물 받은 게 안 나오니까 다시 또 시작하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의 태도를 비판하며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천원짜리 한 장 받았다는 거 증거로 나온 적 있는가. 이재명은 무죄 아닌가”라며 “이재명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에게 정치적으로 선택받고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허위 선동을 하고 있다”며 “사실에 부합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정치 선동하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