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중급·고급 3단계 맞춤형 과정
콘텐츠 제작·데이터 행정 실습 포함
AI 토크 콘서트로 미래 인공지능 조망

화성특례시민 AI 역량 강화 교육 안내문. (제공: 화성특례시청) ⓒ천지일보 2025.11.11.
화성특례시민 AI 역량 강화 교육 안내문. (제공: 화성특례시청) ⓒ천지일보 2025.11.11.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인공지능(AI)을 다루고 활용하도록 돕는 실습형 ‘2025 화성특례시민 AI 교육 특강’을 새롭게 운영한다.

시는 11일 기존의 이론 중심 AI 리터러시 교육을 넘어 생활·업무·창작 전반에서 직접 활용해보는 실용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자영업자, 직장인,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준비자, 학생 등 화성특례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4주간 총 17회차로 진행되며 기초·중급·고급의 3단계 과정으로 나뉜다. 동탄을 비롯한 동부·서부·중부 권역 내 7곳에서 주간·야간·주말 등 다양한 시간대에 열려 시민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수강할 수 있다.

기초과정(4시간)은 생활 속 AI 트렌드 이해, AI 활용 글쓰기, 정보의 비판적 수용 등 실생활 활용 중심으로 구성된다. 중급과정(4시간)은 AI를 활용한 카드뉴스 제작, 숏폼 영상 제작,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 실습 등 시민이 직접 결과물을 만드는 콘텐츠 실습을 포함한다.

고급 특별과정(4시간)에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정책 시뮬레이션, AI 행정비서 설계 등 행정·업무 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고급 기술을 다룬다.

교육 마지막 주인 오는 12월 12일에는 시청 대강당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AI시대: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 발전이 사회·산업·개인의 삶에 미치는 변화와 새로운 대응 방향을 시민의 시각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모집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은 오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AI를 단순히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시민이 직접 활용하고 실천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특강이 화성형 생활 AI 교육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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