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1일 충북 청주교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최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서 국내외 종교 지도자들이 ‘세계 종교지도자 계시록 경시대회’에 참여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천지일보 2025.10.3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11/3335803_3417491_5046.jpg)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언어가 달라도, 신의 이름이 달라도 우리는 진리 안에서 하나입니다.”
경기도 청평 평화연수원에 울려 퍼진 이 한마디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종교의 벽을 넘어선 평화의 선언이었다.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열린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 종강식에는 61개국 521명의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 기독교·불교·이슬람·힌두교·유교 등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를 지닌 이들은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위 아 원(We Are One)”을 외쳤다.
참석자들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최한 이번 특강을 통해 “말씀을 통한 평화의 길”을 배우고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을 나눴다.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종교 지도자들의 솔직한 고백과 변화된 신앙의 고백이다.
브라질의 죠지 보헤르 목사는 “이 말씀을 통해 신앙의 방향이 바뀌었다”며 “진리를 깨닫는 기쁨을 성도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실려 있었다.
캄보디아의 속 분트은 스님은 “이제는 진리가 단지 지식이 아니라, 평화를 이루는 힘임을 체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마니푸르의 데벤 바차스파티마윰씨는 “계시록의 성취가 한국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며 “이 말씀이 종교를 하나로 묶는 열쇠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 갈등이 극심한 고향으로 돌아가 “진리로 평화를 세우는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청주교회에서 열린 분과별 토론 현장에서 만난 한 참석자는 “이토록 자유롭고 따뜻한 교류는 처음”이라며 “진리 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느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일 경기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최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 종강식’이 진행되고 있다.ⓒ천지일보 2025.11.0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11/3335803_3417493_5142.jpg)
이만희 총회장은 특강에서 “모르면 배워서라도 진리를 전하라”며 “종교가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에 공감하듯 종교 지도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마지막 결의문 낭독에서는 “진리를 전하고, 평화를 실현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다짐이 낭랑히 울려 퍼졌다. 언어는 달랐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분명 하나였다.
청평의 가을 하늘 아래, 서로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 손을 맞잡은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될 장면이었다. 진리가 종교의 벽을 허물고, 말씀 하나로 인류의 마음을 잇는 그 순간, 평화는 이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이제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진리로 하나 되는 세계 평화의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00명이 넘는 종교 지도자들이 같은 말씀을 듣고 서로의 신을 존중하며 평화를 약속하는 그 광경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다.
현장은 지구촌 분쟁의 원인으로 지목받던 ‘종교’가 오히려 ‘진리’를 통해 평화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서로 다른 종교인들이 서로를 ‘적’이 아닌 ‘평화를 함께 세우는 동역자’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진리로 하나 된 그들의 마음이야말로 이번 만국특강이 남긴 가장 강렬한 메시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