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김경숙 경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28일 문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아 경북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2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토론회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와 교사, 관계자,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 관련 주제 발표에 이어 현장 전문가들의 토론, 방청객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유진선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마음건강의 중요성과 마음건강 관련 상담센터 및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가정과 사회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경희 협동조합 풂 이사장이 미래사회와 놀이,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해결하는 놀이 등 놀이와 연계한 마음건강 치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이종필 필 상담심리센터 센터장이 회피성 성격에 대한 심리적 대처와 청소년 심층심리상담 사례 등을 설명하며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서 Wee센터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질의응답에서 행동-감정-기대를 활용한 적극적인 대화법, 아이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는 비언어적 관심, 소통과 관계의 질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경숙 의원은 “오늘 나눈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경북의 학생 마음건강 정책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모든 분의 경험과 지혜가 모여 보다 실질적인 지원 대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