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플랫폼 참여
60개사 일대일 MD상담
입점땐 수수료·팝업 혜택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에서 참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 13개 주요 유통 대기업과 6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에서 참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 13개 주요 유통 대기업과 6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본회에서 ‘2025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를 열고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 13개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대기업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유통채널 입점을 지원하는 상생 사업으로, 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AK 등 5대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 11번가·롯데온·우아한형제들·우체국쇼핑·쿠팡·홈앤쇼핑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식품, 생활용품, 헬스앤뷰티, 패션잡화 등 6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각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추가 미팅을 통해 실제 입점이 확정된 기업에는 수수료 우대, 팝업 행사 참여,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 입점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손성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품평회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의 장으로, 우수제품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실시간 소비 반응을 확인하고,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온라인 전용관, 라이브커머스 연계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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