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5일~12월 28일까지
25인승 중형버스 1일 8회 운행

울주 반구대 암각화.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5.10.22.
울주 반구대 암각화.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5.10.22.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에 무료 순환(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울산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울산암각화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휴일에는 마을 입구까지 진입하는 차량이 늘어나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도로 옆 불법차로 인해 차량의 교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세계유산 탐방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마을도로의 교행 불편과 주차난 등 교통 혼잡을 완화해 지역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울주 반구대 암각화 무료 셔틀버스 현수막 이미지.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5.10.22.
울주 반구대 암각화 무료 셔틀버스 현수막 이미지. (제공: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5.10.22.

평일에는 25인승 중형버스 1대, 주말과 휴일에는 중형버스 2대를 각각 활용해 1일 8회씩 왕복한다.

운행 노선은 1경로 반구대암각화 방면은 반구대암각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반구대안길 공중화장실까지, 2경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방면은 반구대암각화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입구까지 각각 왕복 운영한다.

울산시는 이번 순환버스 운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법, 운영 횟수를 검토해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순환 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세계유산 인근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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