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여자농구단, 전국체전서 금메달 도전

[천지일보 사천=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시청 여자농구단이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체육관, 벡스코 등지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3만여명이 50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시청 여자농구단은 지난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술 훈련과 팀워크 강화, 조직력 점검에 매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시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제8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고리미 선수가 사천시청 소속 선수로서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고 선수는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B스타즈의 지명을 받았다.

반면 이다연 선수가 지난 8월 프로구단인 우리은행으로 복귀해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첫 경기는 오는 19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울산대학교와 맞붙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경남과 사천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나아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