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통령실 요청 수용… ‘냉부해’ 특집 5일→6일로 이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실이 방영 연기를 요청했던 이재명 대통령 부부 출연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이 기존 일정보다 하루 늦춰 방송된다.

JTBC는 4일 “당초 5일(일) 밤 방송 예정이던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을 6일(월) 밤 10시로 편성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요청을 받아들여 방영 일정을 하루 뒤로 미룬 것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망 마비가 발생하고, 담당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점을 고려해 추모의 의미에서 방송사 측에 방영 연기를 정중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한복 차림으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 부담을 덜고 살림살이를 풍족하게 하겠다”며 국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