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학교운영위·학부모회 활성화 위한 연수 개최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3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연수원(우면관)에서 초·중·고·특수학교의 행정실장과 교감 등 2700여 명이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구성·운영 연수’를 개최했다.

학부모회는 지난달 1일자로 시행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최초의 학부모 법정단체이다.

이번 연수는 ▲2016년 학교운영위원(공립 11기, 사립 10기) 선출과 관련된 규정 안내 ▲민주적인 구성절차 및 운영방법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어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안내, 학부모회 구성 및 임원 선출 등의 방법을 설명하고, 학부모회 운영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각급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관련 업무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정보를 담은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구성·운영 안내’ 책자도 제공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학교운영위원회는 단위학교의 교육자치기구로서 학부모위원·교원위원·지역위원의 임기는 2016년 4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이며 학칙의 제·개정, 학교 예·결산, 교육과정 운영방법 등 학교운영과 관련해 심의(국·공립) 또는 자문(사립)을 한다.

학부모회는 해당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의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성되고, 학부모회 임원(회장, 부회장, 감사)의 임기는 선출일 다음날부터 다음 학년도 정기 총회일까지이다.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에 대한 의견제시,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교육 등 학교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학교운영위원회가 민주적으로 선출돼 공정·투명하게 운영되고, 조례에 입각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학부모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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