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옥.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4.07.16.
현대자동차 사옥.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4.07.16.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 40여개국 에너지 부처 장·차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비전을 공유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연료 세션에서는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을 위해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장관급 정부 관계자들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32대를 지원했으며 수소 전기차가 주요 국제행사에서 의전차량으로 활용되는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