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윤장현 광주시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지역 기업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27일 광주과학기술원서 기념행사 열려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광주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27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장현 시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지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사업 성과 보고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과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서포터즈 선서식도 진행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서포터즈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청년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현대차에서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곡산단 내 광주그린카진흥원 기존 수소충전 기능에 분산발전과 양방향 에너지 교환기능을 더해 구축한 융합스테이션 준공식도 열렸다.

현대차는 이번에 구축한 융합스테이션에 이어 올해 7월에는 CNG와 LPG충전소를 활용한 2단계 융합스테이션을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연관산업발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생활에서 미래산업까지 창조혁신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자동차 분야 창업지원, 수소연료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지원, 서민생활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이라는 4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했다.

특히 자동차 관련 10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우수벤처기업육성지원을 위한 525억원의 신기술펀드를 조성했으며 수소연료전지 기술 관련 벤처육성 수소펀드 161억원을 조성·운용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 품질·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축한 스마트팩토리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40개사를 참여시켜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을 유도해 연간 21억 5500만원의 경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대인시장과 송정역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프로젝트’를 통한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사업, 발산창조문화마을 지역재생사업, 생활창업팀 25개팀 육성 등 서민 생활 속에서 창조경제 성과가 드러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는 미래부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현대차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서민생활경제에도 생기를 불어넣어 후손들에게 넉넉한 광주의 미래를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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