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 450억원 투입 한방병원 중심 캠퍼스 조성
예가람, 400억원 투입 300실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동신대 캠퍼스와 한방병원,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나주시는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과 2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 및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내 교육과 의료·관광 등 정주 여건 조성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2022년까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1만 4538㎡에 450억원을 투입해 한방병원 중심의 의료 및 교육시설을 갖춘 빛가람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빛가람 캠퍼스가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의 중요한 의료 기반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조성을 계기로 한전 등 혁신도시 입주 공기업과 에너지 ICT 분야에서 산학 협력의 구체적 성과도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유한회사 예가람(대표 박경석)은 혁신도시에 관광호텔을 건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전망도 밝다.
예가람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부지 6312㎡에 400억원을 투자해 3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 KTX와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전남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최고급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투자로 인력양성을 위한 학교시설, 한방병원, 호텔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공공기관 임직원이나 혁신도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투자 및 전입인구가 늘어나는 등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성공된 혁신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