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폭설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제설작업과 이용객 운항정보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103편이 결항, 151편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 터미널에 대기 승객 4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노선별로는 제주-김포 결항 75편·지연 67편, 제주-김해 결항 15편·지연 21편, 제주-광주 결항 10편, 제주-군산 결항 4편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23일 오후 5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60cm의 눈이 더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최고 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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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kka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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