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더민주 경기도당, 연정 3주체 도정 현안 긴급 회동

이날 회동에서 남경필 도지사가 도의회의 심의·의결 없이 준예산에 추가 예산 편성에 대해 참석자들은 “도의회를 무시한 처사이며, 헌법에 보장된 지방의회 권한을 짓밟는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입장을 모았다.

또 연정의 상징인 사회통합부지사의 반대의견에도 성남시 대법원 제소는 상생과 협력의 연정 정신을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여·야가 없다는 ‘경기 연정 정신과 취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최근 도정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함으로써 대안을 마련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준예산 사태에 대한 누리과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나라가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조속히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누리과정 관련 도지사가 연일 인기영합적인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 과연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가 반문하며, 상대를 존중하며 소통과 협력이라는 연정 정신에 맞게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