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봉화=장덕수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봉화로 번진 산불이 경북 봉화군 물야면 인근 야산을 태우고 있다.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5.03.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3/3250464_3309993_1034.jpg)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산불 대응을 총괄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오후 4시 기준 산불 관련 사상자가 총 5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4명, 중상 12명, 경상 14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의성에서만 35명(사망 20명, 중상 7명, 경상 8명)의 사상자가 나와 피해가 가장 컸다. 경남 산청에서는 13명(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울산 울주군 온양에서는 경상자 2명이 발생했다.
중대본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현재 수치는 잠정치”라며 “산불 인명 피해 현황은 하루 두 차례, 낮 12시와 오후 4시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산불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고, 여전히 진화 중인 곳이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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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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