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동=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안동으로 번진 산불이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 관사길83 뒷산에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5.03.25.](https://cdn.newscj.com/news/photo/202503/3250036_3309422_3455.jpg)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청송까지 확산되면서 교정 당국이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 수용자들의 긴급 이감을 결정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대규모 이감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다.
25일 법무부와 교정 당국에 따르면, 산불이 경북 청송군 진보면 일대에 위치한 경북북부교도소 인근까지 번지자 수용자 보호를 위해 인근 교정시설로의 이동을 시작했다. 이감은 버스를 통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2·3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용자는 약 2600명에 달한다.
교정 당국은 또한 산불이 확산 중인 안동시 풍산읍 소재 안동교도소의 수용자 800여명에 대해서도 이감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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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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