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내각 출범 후 최저치
응답자 다수, 상품권 배포 반대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이시바 총리의 취임 이후 최저치인 27.6%로 퇴진 위기 수준을 기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 유권자 1046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27.6%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이시바 내각이 출범한 이후 최저치로, 지난달 15∼16일과 비교하면 12.0%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7.8%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71.6%는 이시바 총리가 자민당 의원들에게 각각 10만엔(약 9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배포한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교도통신은 자민당이 정치 자금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 78.5%는 자민당 정권에서 정치와 돈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내달 13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에 ‘가고 싶지 않다’는 응답률은 74.8%로, ‘가고 싶다’는 응답률(24.6%)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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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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