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을 제외한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일명 ‘의지의 연합’ 참여국들이 휴전 가능성에 대비해 평화유지군 파병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29개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잠재적 휴전을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런던에서 참여국 군 수뇌부 회의가 열릴 것”이라면서 “각국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력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전에 평화 협정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영국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도 구체적인 안보 보장을 약속할 것을 촉구했고, 미국의 ‘백스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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