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CBS와 민주당이 제기한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교회 측은 CBS가 대선 직전 ‘외교정책부’ 신설을 선거 개입 정황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해당 부서는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며 대선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경찰이 이미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사안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신천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신천지를 압수수색하고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한 인물”이라며 논리적 모순을 지적했다.

또한 CBS 보도가 공익제보자의 개인적 추측과 금전 문제로 제명된 신도의 녹취록을 근거로 했다며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신천지는 “정치적 목적으로 종교를 악용하지 말라”며 허위 보도 및 명예훼손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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