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도교 윤석산 교령이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다.
윤 교령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발표한 3.1절 메시지에서 “분열과 혼란의 시대를 마감하고 통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그는 “암울한 일제 시대 우리는 민족의 총의와 역량을 결집해 독립을 선언해 세계만방에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했다”면서 “그 위대한 정신을 올곧이 계승해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천도교중앙총부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 윤 교령은 천도교 신도들과 함께 거리행진을 하며 탑골공원 의암 손병희(1861∼1922) 동상 앞에서 참례할 예정이다. 동학 창시자이자 천도교 3대 교주인 손병희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으로 3.1운동을 주도했다.
윤 교령은 “민족 독립을 위한 의지와 희생을 기억하고 모든 국민이 다시 한 번 나라의 독립과 평화,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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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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