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훗날 증거가 되고 증인이 돼야 하기 때문

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DB
이상면 대표이사. ⓒ천지일보DB

필자는 이 글을 통해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 어떤 일 내지 결과가 있기 위해선 반드시 그 원인이 있고 시작이 있다는 것은 만고의 이치다. 그러고 보니 그 말은 필자의 말이 아니었고 당연한 것을 말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이 한반도가 이 지경에 처한 것 역시 분명한 원인이 있을 거란 얘기다.

단순한 다툼과 분쟁을 넘어 최고‧최대의 전쟁이 이 한반도 한가운데서 일어나고 있다. 이 한반도에 대해 부정적 시각으로 본다면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한가운데 끼어 있다고도 볼 수 있고, 오히려 그러하기에 대륙과 해양을 호령할 수 있는 요충지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 곧 양시론을 간직한 어쩌면 비밀의 땅이자 미래의 땅이며 약속의 땅이다.

흔히들 어떤 사안과 현실을 판단할 때 눈 앞에 펼쳐진 표면적 현상에서 그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선지자와 선각자 그리고 성인들이 한결같이 이 한반도를 향해 예언해 주고 있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이 한반도 ‘땅끝’ ‘동방’ 대한민국이 장차 세계의 종교종주국이 될 것이라는 한결같은 예언이며 주장이다. 그렇다면 종교종주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뭔가. 그것은 하늘 곧 창조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천택지인(天擇之人) 즉 한 사람(아이, 이긴 자, 忍冬草, 인재, 熙)의 출현이다. 이 사람은 부패하고 타락한 이전(선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세상 즉 후천 시대를 열어갈 주인공이다.

문제는 이 사람의 출현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대적의 존재가 있다는 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 이 사람의 출현 목적이 부패한 이전 시대를 청산하기 위함이니, 이전 시대를 주관하고 있던 세력은 하늘이 택한 사람의 출현을 그냥 보고만 있겠는가.

이전 시대가 청산의 대상이라면 정녕 그 주관자는 악(사단 마귀)의 세력이었음이 자명하다. 그래서일까, 우리에게 ‘발악(發惡)’ ‘야귀발동(夜鬼發動)’과 같은 말을 노래처럼 부르게 해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결국 동방(東方) 대한민국에서 세계 종교종주국의 위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악의 최후발악이 있어야 했다. 또 부패와 타락으로 칠흑같이 심령이 어두워진 밤 같은 세상엔, 마귀가 자기 있을 곳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최고와 최대의 극렬한 몸부림 곧 발악을 하고 있으니, 곧 야귀발동의 현주소가 됐다.

이처럼 종교의 부패는 그 확장성으로 인해 인생사 세상만사 모든 영역에서 작동하고 있으니 곧 종교말세며 나아가 세상말세니 분탕질이 극에 달한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하늘이 택한 한 사람은 이 땅에 새로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하늘로부터 받은 명령을 준행해야 하니 곧 천명(天命)이다. 그것은 먼저 가신 예수님이 하늘에서 이루신 것 같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니, 이것이 바로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문이며 새 언약(계시록)이며 오늘날 지상거민들의 소망이며 하늘의 뜻이며 목적이다.

이 엄청난 천명을 받은 목자는 자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면서 하늘에 충성했다(사즉생 생즉사).

그 결과 실낙원이 된 이 땅엔 그 찬란했던 황금기 곧 동방의 에덴동산이 회복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선언하고 선포하는 역사가 이 땅 가운데 천지를 진동시키며 알려지고 있으며 이제 그 정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 천지분별 내지 천지분간이라는 말이 구전돼 왔듯이, 최고의 분탕질로 나타나고 있는 선천 곧 이전 시대의 최후의 발악을 목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때 문득 떠오르는 것은 역시 우리가 지켜 온 속담 곧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내용이다. 무너지는 하늘은 선천 시대의 종말이며, 솟아날 구멍은 바로 천택지인을 통해 부패하고 타락해 없어지는 선천 시대 가운데서 새롭게 창조되는 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 곧 지상 낙원(새 하늘 새 땅)이다.

인류는 바로 이 한날을 기다려 왔으며, 이는 처음 하늘의 종말 곧 지금까지의 종교부패로 인한 세상의 종말이 있고 난 뒤 있게 되는 하늘의 순리며 섭리다. 이를 일컬어 ‘송구영신 호시절 만물고대 신천운(送舊迎新 好詩節 萬物苦待 新天運)’이라 유학자 남사고 선생도 미리 예언해놨던 것이다. 즉 이런 일을 당하거든 확인하고 알고 깨달아 분별해 무너져 가는 세상 속에서 살아남을 또는 솟아날 새 하늘(구멍)을 찾아야 한다는 시대정신을 가져야 하니 시대적 명령이다. 종교의 부패는 세상의 부패를 견인했고, 이제 그 끝이 왔으니 끝은 곧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잉태하고 있었음을 이치로 분별해 봐야 한다.

세계의 중심 한반도의 요란한 급변사태는 전무후무한 현상임을 깨달아야 한다. 종교의 부패로 시작된 혼란은 하이브리드전 또는 초한전(超限戰)이라 하듯이, 모든 영역에서 상상을 초월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니 제3의 전쟁이다.

이러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 먼저는 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고, 나아가 영원한 나라를 찾아 함께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이며 살길이라는 점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구멍’이라 했으니, 살아날 구멍이 그렇게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것을 미리 암시해 주고 있다면 만민들은 정신을 차려야 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끝으로 세계 종교종주국의 참 사명은 죽어가는 세상 속에서 인류를 살려내라는 천명임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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