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황금 설 연휴를 앞두고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나이트비치’는 반복되는 육아에 지친 한 여자(에이미 아담스)가 자신이 ‘개’로 변할 거라고 믿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레이첼 요더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코미디와 호러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방식으로 재해석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주연을 맡은 에이미 아담스는 나이트비치로 제82회 골든 글로브 영화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역시 에이미 아담스다(FANDANGO)” “에이미 아담스의 역대 연기 중 가장 대담하고 헌신적인 연기(VARIETY)” 등 평단을 사로잡은 미친 연기로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공식 예고편 공개 후 “신선하다. 빨리 보고싶다” “예고편만 봐도 에이미 아담스 연기가 엄청나다” “예고편만 봐도 재밌다는 게 보장되는 듯”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생존전문가 ‘콜터 쇼(저스틴 하틀리)’가 돌아왔다. 전 세계적인 범죄 스릴러 작가 제프리 디버의 베스트셀러 소설 ‘더 네버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트래커’ 시리즈는 실종 사건을 찾아다니는 숙련된 현상금 사냥꾼 콜터 쇼가 제 실력을 발휘하며 전국을 누비는 이야기를 그렸다.
뛰어난 정보력과 날카로운 관찰력, 과감한 결단력까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추적 기술을 가진 ‘콜터’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종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추리를 펼친다. 미궁에 빠진 사건 속 숨겨진 사연과 비밀이 점차 밝혀지는 과정은 쫄깃한 스릴감을 선사해 추리물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으로 손꼽힌다.
지난 시즌에서도 이어져온 가족들과의 깊은 갈등으로 고군분투하는 ‘콜터’가 이번에는 충격적 진실을 목격하게 될 것을 암시해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빅 스카이(2020)’ 이후 ABC 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유쾌한 수사극이 디즈니+를 찾아왔다.
‘하이 포텐셜’은 비상한 두뇌로 거침없이 단서를 쏟아내는 싱글맘 ‘모건 길로리(케이틀린 올슨)’와 FM 정석 그 자체로 수사에 임하는 베테랑 형사 ‘애덤 카라데크(다니엘 선자타)’가 함께 독특한 수사를 펼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수사를 이끌어가는 두 사람의 유쾌한 티키타카는 다가올 설 연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해 줄 예정이다. 특히 ‘굿 플레이스’ ‘마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호평을 받으며 이번 작품에 각본으로 참여한 드류 고다드와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시리즈에서 ‘디’로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코미디 장르의 대가 케이틀린 올슨이 만나 믿고 보는 작감배가 선보일 유쾌한 합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의 역대급 만남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검사외전’은 다혈질 검사 ‘재욱(황정민)’이 수사 과정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 된 이후 사기꾼 ‘치원(강동원)’의 손을 잡고 반격에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무게감 있는 유능한 검사와 한없이 가벼운 사기꾼, 극과 극의 두 사람이 펼치는 환상적인 버디 플레이와 이성민, 박성웅 등 막강한 조연 군단의 빛나는 활약에 힘입어 극장 개봉 당시 970만 관객을 동원한 검사외전은 설 연휴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켜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흥행 보증수표로 손꼽히는 배우 유해진의 첫 번째 단독 주연 영화 ‘럭키’는 목욕탕 열쇠 하나로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의 이야기로 매 순간 예상을 초월하는 상황과 유머로 명절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성공률 100%의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우연히 들린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지고 인기도 살아갈 의욕도 없던 무명 배우 ‘재성(이준)’과 목욕탕 열쇠가 뒤바꾸며 본격 정반대의 삶이 시작된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형욱이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분식집을 뒤집어 놓은 칼질의 대가가 되고 좌중을 압도하는 명품 배우로 거듭나는 과정은 유해진만의 특기를 십분 발휘한 찰떡 연기로 웃음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