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개봉 당시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군도:민란의 시대’ ‘도둑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먼저 군도:민란의 시대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와 강동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은 물론 검을 활용한 스펙터클한 액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시대의 부조리와 민중의 저항이라는 메시지가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물론 한국과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대급 스케일과 치밀하게 설계된 작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배신의 드라마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며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세관 공무원에서 폭력조직의 실세로 떠오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몰입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의 강렬한 연기와 윤종빈 감독의 현실적인 묘사가 어우러진 연출, 유머가 얽힌 스토리는 시대적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전설적인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로스’ 역을 맡고 에미상 후보에도 다수 이름을 올렸던 배우 데이비드 슈윔머.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그가 전직 식물학 교수이자 과학과 미스터리에 몰두한 이혼남 ‘앤서니 브루어’로 돌아왔다.
‘구스범스: 더 배니싱’은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쌍둥이 남매 ‘데빈’과 ‘시시’가 여름을 보내는 동안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어둠 속에서 깨어난 위협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1994년 갑작스레 사라진 4명의 10대 청소년의 비밀을 파헤치며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와 소름 돋는 사건 속으로 빠져든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구스범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된 이번 시리즈는 가장 인기 있던 요소들을 가져와 팬들에게 새로운 공포의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성, 재미, 흥행까지 다 잡은 최고의 한국영화들이 마침내 디즈니플러스에 찾아왔다. 정계, 언론, 재벌계의 배신과 음모를 다루며 현 시대의 폐부를 날카롭게 찌른 영화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조국을 잃었던 그때 그 시절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려낸 ‘암살’, 10.26 사건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재탄생된 시대극 ‘남산의 부장들’까지 빈틈 없는 완성도로 대한민국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던 작품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청룡 영화상부터 대종상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던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특히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보는 것만으로도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어 압도적 아우라를 선사하며 7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해 한국 청불 영화의 새로운 흥행사를 쓴 작품이다.
여기에 친일파 암살작전을 펼치는 대한민국 독립군 이야기를 다룬 암살은 무려 1270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운명이 다시금 진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러닝타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연출로 대통령 암살 사건, 그 숨 막혔던 40일간의 이야기를 풀어낸 남산의 부장들 역시 세련된 K-시대극의 정수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역사의 한 순간으로 이끈다.
애니메이션 ‘메달리스트’는 과거 잊을 수 없는 실패를 겪었던 피겨스케이팅 코치 ‘츠카사’가 세월이 흐른 뒤 자신의 제자를 챔피언십 메달리스트로 키워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명의 만화 메달리스트를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스승과 제자의 뭉클한 서사는 물론 동계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흥미롭게 담아내며 스포츠 애니메이션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