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되면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보건복지부는 암과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 관련 370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암 수술을 위해 입원했던 환자는 의료비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지난해 5월 유방절제술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에 비해 올해 9월 수술 환자의 본인 부담 의료비는 327만원에서 144만원으로 줄었다. 56%나 감소한 것.
올해 11월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도 109만원을 부담해 지난해 6월 수술 환자(269만원)보다 환자 부담 의료비가 59% 감소했다.
아울러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자의 경우,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따라 실제 본인 부담은 30.8%에서 19.1%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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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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