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
19일 제주 이어 3일 만에 개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요한지파 왕십리교회에서 열린 ‘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4124_3265021_812.jpg)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요한계시록 실상을 대하는 목회자들의 자세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교계에서 진위 논쟁을 일으켰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증거하는 계시록 성취 실상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의 발걸음이 물결처럼 일고 있는 현상이 그렇다.
지난 19일 제주에 이어 22일 서울 성동구 신천지예수교회 왕십리교회에서 열린 ‘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이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가늠하게 했다.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성전은 이른 오전부터 끊임없이 몰려드는 인파의 열기로 뜨거웠다.
성전 안과 밖 모두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왕십리교회 밖에는 이 총회장 환영 도열을 준비하는 성도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서있는 대장관을 연출했다. 10명 중 7명이 20~30대로 보이는 청년층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이들은 목회자들이 한명 한명 올 때마다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로 맞이했다.
성전에 모인 이들은 서울 경기 남부 지역 목회자 120여명을 포함해 사회 인사, 언론인, 일반 시민, 성도 등 약 2500명으로 ‘만원 초과’였다. 사회를 본 신천지예수교회 이기원 요한지파장은 “장소가 좁아서 함께하지 못한 개신교인들이 많은데, 이 시간 인터넷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 간 대화에서는 “다음 번에는 최소 1만석 이상 규모 되는 체육관이라도 빌려서 개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들리기도 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요한지파 왕십리교회에서 열린 ‘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4124_3265023_850.jpg)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연말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계시록 가르침을 희망하는 목회자들이 어느 샌가부터 예배에도 찾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신천지예수교회와 목회자 간 소통의 장으로 변모한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요한계시록 전장에 기록된 비유와 그 실상까지 설명하는 이른바 ‘계시 성취 실상’으로 해마다 성장세를 이루며 그 비결에 관심을 받아왔다. 이만희 총회장은 스스로 신학대를 간 적도 없고 목사도 아니며 단지 예수님이 계시록을 성취할 때 보고 들은 증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오늘날은 계시록이 성취되는 ‘실상 시대’이며 지구촌 목회자들이 이를 확인하고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뜻대로 신앙해야 함을 연일 알리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서울 성동구 요한지파 왕십리교회에서 열린 ‘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4124_3265024_910.jpg)
이에 따라 단순히 교단의 부흥을 뛰어넘어 오늘날 모든 교회들이 분열을 끝내고 ‘계시 성취 실상’의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자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목회자, 신학생 더 나아가 종교계 전반에 계시록 성취 현장서 보고 들은 실상을 육하원칙에 입각해 증거하고 있다.
계시 말씀 안에서 성장을 원하는 기성교회와는 말씀교류 업무협약(MOU)을 적극 체결하며 교회 미래를 위해 함께 성장을 도모한다는 협력의 뜻도 분명히 하고 있다. 대화와 노력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계시 말씀 안에서 교회들이 하나가 되면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취지에 적극 참여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고, 국내 목회자들도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화답하고 있다.
실제로 왕십리교회에도 1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방문했다. 이 지파장은 “성경이 허락하신 계시 말씀이 오늘날 전해지고 증거되고 있다”며 “많은 목회자와 교인들도 말씀을 듣고 있는데 무조건 이단이라고 할 것 아니라 말씀이 맞다면 말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신앙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환호와 박수 속에 등단한 이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천지창조 이후 인류 세계에 들어온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육천년간 역사해오신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계시록이라는 책 한권에는 하나님의 마지막 역사가 기록돼 있는 것”이라며 “계시록에서 모두 이루고 끝내시기에 언제 어디서 이뤄질 것인가 이런 것을 알고 하는 신앙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서울 성동구 요한지파 왕십리교회에서 열린 ‘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가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을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4124_3265026_927.jpg)
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증거한 이 총회장은 “예수님도 초림 때 성경대로 오신 것처럼 계시록 성취 때에도 성경대로 실체가 나타난다”며 “나는 이 성경이 말하는 누구인가, 나는 이 성경이 말한 대로 창조됐는가 안됐는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 안에서 내가 과연 이 말씀대로 창조됐는지 스스로 확인해봐야 한다” “이단 삼단 다른 사람 판단하지 말고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목회자들을 향해 자성을 촉구했다.
말씀대성회 참석자들 사이에선 이 시대를 맞이한 목회자와 신앙인으로서 다짐과 고백이 쏟아졌다. 초교파 교회를 운영하고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었다는 양모 목사(62, 남)는 “말씀을 들을수록 성경 66권이 깨달아지고 확실해져서 좋았다”며 “노래도 유행하는 새노래 찾고 듣듯이 우리 목회자들도 이제는 새로운 말씀으로 새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했다.
최통현(55, 남)씨는 “요한계시록을 알고 싶어 다니던 교회 목사에게 알려달라고 했더니 ‘복잡하고 어렵다. 계시록 몰라도 천국 갈 수 있다’는 말뿐이었다”며 “신앙이 식어가던 중 계시록 말씀을 듣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신선하고 이것이 참된 말씀이란걸 깨달았다”며 “신앙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1시간 30분 거리지만 이 총회장 방문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는 김성옥(57, 여)씨는 “이 세상 어떤 교단도 계시록 실상을 내놓을 수가 없다. 계시록 전장의 실상을 전하는 곳은 신천지 증거장막성전뿐”이라며 “말씀을 가감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이 말씀을 더 열심히 전해 더 많은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할 수 있길 다짐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요한지파 왕십리교회에서 열린 ‘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강연하는 가운데 성도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4124_3265027_947.jpg)
대성회에서는 이 총회장과 같은 6.25 참전 유공자 두 명이 나와 이 총회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해 감동에 깊이를 더했다.
이 지파장은 “계시록의 모든 실상을 보셨기 때문에 자신있게 증거하는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원받고 모두가 다 새 하늘 새 땅에서 하나님 나라 천국과 영생을 받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말씀을 전하고 계신다. 말씀을 확인해 모두가 다 구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요한지파 왕십리교회에 도착, 성도들이 신천지 보좌기, 손피켓 등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12.2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12/3214124_3265028_101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