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30대 여성’ 고객 주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집에서 장난감을 주문하는 ‘완구 배송족’이 최근 2년새 약 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30대 여성 고객의 온라인 주문이 주요 성장세를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최근 온라인 완구 고객수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온라인 완구 고객수는 2년 전인 2021년 12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매출 역시 약 16%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완구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월별 온라인 완구 매출을 보면, 12월 매출이 전체의 약 43%를 차지한다. 어린이날 직전인 4월 매출과도 최대 6배(2021년)까지 차이 난다. 고객수 역시 2023년 기준 연간 총 객수의 32%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홈플러스 온라인 연령대별 완구 고객수를 보면, 30대 고객이 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가 39%로 그 뒤를 이었다. 축산 등 타 카테고리에서는 40대 고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유독 완구 부문에서는 30대 비중이 두드러진다.

30대 여성 고객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가 가장 활발하다. 12월은 특별한 선물을 주는 시즌인 만큼 완구 객단가도 크게 증가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30대 여성 고객 완구 객단가는 비시즌에 비해 약 70% 증가하며, 다른 연령·성별에 비해 큰 증가폭을 보였다. 30대 남성은 35%, 40대 여성, 남성이 각각 50%, 36%씩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크리스마스 토이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상품인 ‘캐치티니핑 셀카스타팩트’를 9만 3900원에 판매하며 ‘레고 100여종’은 행사 카드 행사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 마케팅본부장(이사)은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낭만을 선사하려는 대한민국의 엄마·아빠를 위해 루돌프가 돼 선물을 싣고 달릴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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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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