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서 이 글을 쓰는 사람이 됐는지 아니면 쓸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됐는지는 필자 자신도 잘 모를 일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서역(西域) 유대 땅에는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예수라 하는 사람이 나타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는 일이다.
천국은 곧 하나님의 나라를 뜻하는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이는 영계의 천국이 예수님에게 임하심을 뜻하는 것이었고 따라서 예수님 자신이 천국이었다.
구약을 상고하던 유대인들은 율법을 찰떡같이 믿었지만 정작 때가 돼 약속대로 찾아온 예수와 예수의 외침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성경은 미리 잘 말해주고 있었고 그 답은 바로 무지와 오해였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찾아온 천국은 곧 예수님이었고, 나아가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 그 자체였다.
그리고 2천년 전 찾아온 천국은 동방의 에덴동산, 즉 낙원 천국이 아담 범죄로 인생을 떠나가신 지 4천년이 흘러 유대 땅에 약속대로 찾아왔던 것이다.
그러함에도 당시 신앙인들의 무지와 오해 그리고 다른 신으로 인해 받아들이기는커녕 오히려 핍박과 조롱과 심지어 죽였으니 2천년 전 예수 초림의 신앙의 행태였다.
떠나가신 예수님은 떠나시기 전 다시 오실 것을 약속(신약, 새 언약 곧 사복음서의 예언과 계시록)했으니 우리가 소망하는 예수 재림이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2천년 전 예수님은 내가 다시 올 때 믿음을 보겠느냐는 우려를 미리 알렸으니 말이다.
초림이나 재림이나 오실 때를 위해 기록된 글이 바로 구약과 신약이라는 약속이며 약속한 내용이니 언약서인 성경이다.
이 언약서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어떤 노정 순리에 의해 오시며, 와서는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를 소상히 기록한 증거서류다.
따라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은 확인을 해야 하며, 보내심을 받은 자의 증험과 성취함의 유무가 관건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찾아온 시대와 그 시대를 알리는 보내심을 받은 자에 대한 신뢰와 믿음 여부가 가려져야 하며, 이 같은 자세를 가진 신앙인을 일컬어 신사적인 신앙인이라 한다.
오늘날 신앙인들이 소망하는 바는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그렇다. 6천년 전 떠나가신 하나님은 언젠가 인생들과 함께하시기를 원하셨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일해 오셨으니 하나님 6천년 역사다.
하지만 하나님은 왜 인생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언제 어떻게 다시 오시고, 오시면 어떤 일이 있게 되는지를 알려야 했으니 곧 종교다.
다시 말해 종교, 특히 기독교 경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정을 알리고 있는 문서며 나아가 천문(天文)이며 비문(秘文)이다.
이제 정한 때가 돼 비밀이 더 이상 비밀이 아닌 한 사람(천택지인)의 희생의 결과로 비로소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알게 됐고 그 사정까지 알게 됐으니,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만 되는 절대적 시점에 놓인 것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6천년 역사 가운데는 하나님의 뜻을 몰라 긴긴 세월 방황하는 시대가 있었다면, 이젠 뜻과 목적을 알고 목표가 분명히 계시(啓示)돼 제시되고 있으니 핑계할 수 없게 됐다.
지금 동방(東方) 땅끝 대한민국에 전에 없던 종교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고, 이 시대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의 사자를 통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외침이 귓전을 때리고 있다.
6천년 전 떠나가신 하나님과 천국이 2천년 전 잠시 왔다 간 후 온전히 회복된 동방에 약속대로 임해오고 있는 것이다.
임해오는 천국은 새 언약 계시록의 노정 순리대로 또 기록된 대로 일점일획도 가감 없이 완전하고 온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2천년 전 오신 천국은 오늘을 위해 다시 가야만 했지만, 지금 찾아온 천국은 영원히 인생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변치 않는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점 명심해야 한다.
지금까지 초림과 재림이 있어야 했고, 씨 뿌림과 추수라는 만고의 이치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음을 그 누가 알았겠는가.
계시록 성취 시대란 말처럼 이젠 알 수 있는 때를 만나 알게 됐고, 확인해 믿을 수 있는 복된 시대 참 좋은 시대를 만난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겠지만 믿어야 하며, 믿기 위해 전제되는 것은 확인 또 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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