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의 모습. (출처: RBC-Ukraine 캡처)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의 모습. (출처: RBC-Ukraine 캡처)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의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이 러시아에 북한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부다노프 국장은 북한군이 이달 23일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돼 러시아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RBC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러시아의 군사 훈련장 4곳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최대 6000명 규모의 여단 2개로 구성된 북한군이 전방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 당국이 쿠르스크에서 이탈한 북한군 18명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북한이 러시아에 전술적 핵무기 기술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북한의 핵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북한 측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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