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럽 등 작품 전시중
현대 사회 다양한 이슈 조명
오는 29일까지 관람객 맞아
![[천지일보 청주=김흥순 기자] 청주 예술곳간에서는 지난 17일부터 Zone 5 국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터 모습. ⓒ천지일보 2024.08.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08/3173552_3212399_5230.jpg)
[천지일보 청주=김홍진 기자] 청주의 예술곳간에서 열린 Zone5 국제사진전이 현대 사진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들로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는 보스니아, 네덜란드, 호주 등 작가들의 독특한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이슈를 조명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예술곳간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서로 다른 시선(Different Perspectives)’으로 현대 사회를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고 있다.
여러 작품 중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 의미를 해설해 본다.
◆새로운 가정: Identity and Belonging - Naoto Ijichi
![[천지일보 청주=김흥순 기자] Zone 5 국제 사진전이 열리는 청주 예술곳간이 27일 ‘새로운 가정: Identity and Belonging - Naoto Ijichi’을 전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8.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08/3173552_3212402_5347.jpg)
Naoto Ijichi의 작품은 시드니에서 거주하는 1세대 이민자들의 삶을 담았다. 이 작품은 이민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표현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각 인물들이 자신의 집에서 포착된 장면들은 그들의 문화적 뿌리를 탐구하며 이민자의 복잡한 감정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평화 : Peace - Gordana Andjelic
![[천지일보 청주=김흥순 기자] Zone 5 국제 사진전이 열리는 청주 예술곳간이 27일 ‘평화: Peace - Gordana Andjelic’을 전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8.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08/3173552_3212403_5520.jpg)
보스니아 출신의 Gordana Andjelic는 전쟁의 참상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평화’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노력을 담고 있다. 또한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전쟁의 잔혹성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부유하는 것들: Floating Things - Park Noh-dae
![[천지일보 청주=김흥순 기자] Zone 5 국제 사진전이 열리는 청주 예술곳간이 27일 ‘부유하는 것들: Floating Things - Park Noh-dae’을 전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8.27.ⓒ천지일보 2024.08.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08/3173552_3212404_5618.jpg)
박노대 작가의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기술 발전이 가져온 불안감을 주제로 삼았다. ‘부유하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음식 문화의 변화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풍요를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대청호에서 관찰된 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감정들을 예술적으로 시각화하고 있다.
◆김밥: Gimbap - Lee Hye-jeong
![[천지일보 청주=김흥순 기자] Zone 5 국제 사진전이 열리는 청주 예술곳간이 27일 ‘김밥: Gimbap - Lee Hye-jeong’을 전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8.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08/3173552_3212407_5731.jpg)
이혜정 작가의 작품 ‘김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를 경고한다. 김밥이라는 일상적인 음식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기후 변화가 전통적인 식재료에 미칠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이를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쉽게 사라질 수 있는지를 상기시킨다.
◆아름다운 연인들: Beautiful Lovers - Paul Donker Duyvis
![[천지일보 청주=김흥순 기자] Zone 5 국제 사진전이 열리는 청주 예술곳간이 27일 ‘아름다운 연인들: Beautiful Lovers - Paul Donker Duyvis’을 전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8.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08/3173552_3212409_5926.jpg)
Paul Donker Duyvis의 작품 ‘아름다운 연인들’은 나이 든 연인들의 사랑을 주제로 한다. 이 작품은 노년의 연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 관계의 본질을 탐구한다. 흑백 사진으로 표현된 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