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회의원(국민의힘·부산 수영구)이 SNS를 통해 “온 국민에게 희망을 준 만큼 힘이 되고 싶다”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마음껏 웃지 못하고 있는 안세영 선수에게 힘을 실었다.
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세영 선수가 SNS에 올린 ‘해결해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봅니다’는 글에 ‘기회를 준다면 제가 그 어른이 되겠습니다’라는 글로 화답했다.
그는 “안 선수의 용기 있는 행동이 제도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 그중에서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국회의원의 사명일 것이다”라며 행동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전날 안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꿈을 꾸고, 꿈을 말하고, 꿈을 행동하는 순간 꿈을 이루어지게 한순간 대한민국은 행복했다’라는 글로 벅찬 감동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정 의원은 “그러나, 안세영 선수는 아팠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의 곁에서 힘이 돼주겠다”고 대화의 손을 내밀었다.
정연욱 의원은 “개인이 거대한 조직에 맞선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안 선수가 기회를 준다면 안 선수가 희망하는 어른이 돼 곁을 지켜주려고 한다”며 안 선수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단식에서 28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22·삼성생명)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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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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