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0번 인지 기능 저하 모습 有
“전 백악관 비서실장도 우려 제기”
![[애틀랜타=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CNN 스튜디오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TV 토론을 하고 있다.](https://cdn.newscj.com/news/photo/202407/3155399_3189418_4155.jpg)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베테랑 정치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칼 번스타인이 지난 6개월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쇠약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번스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 중 일부가 지난 6개월간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쇠약이 두드러졌다는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에서 여러 차례 생각의 흐름을 잃은 것처럼 보이며 건강과 정신적 측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번스타인은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사람들로, 바이든 대통령을 사랑하고 지지하며, 그들 중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많은 돈을 모금한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 기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인 적이 15~20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우연히 목격한 일부 기자를 포함해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이런 사건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러 내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전 백악관 비서실장인 론 클라인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과 인지 기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번스타인은 “토론 준비는 바이든 대통령과 수년간 함께 일한 론 클라인이 감독했고, 내가 언급한 사람들은 모두 작년에 론 클라인을 찾아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생각의 흐름을 잃고 다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수없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