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를 앞둔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인근에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과 홍대, 명동 등 4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앞서 주말인 28~29일에 주요 번화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돼 용산구 등 서울 자치구들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3.10.27. (출처: 뉴시스)
핼러윈 데이를 앞둔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인근에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과 홍대, 명동 등 4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에 앞서 주말인 28~29일에 주요 번화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측돼 용산구 등 서울 자치구들이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3.10.27.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관리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핼러윈 축제 현장 인파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이날 저녁부터 주요 번화가에는 축제를 즐기기 위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파 밀집 예상되는 4개 지역(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을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이 본부장은 현장에 파견된 상황관리관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4개 지역의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고, 관계기관(지자체‧경찰‧소방 등)의 주요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점검에서 “이날과 내일은 인파 밀집이 가장 우려되는 주말이므로, 모든 인파가 해산할 때까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정부는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이 나타날 경우 관계기관과 통제 등의 신속한 초동대응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