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프랑스 시위 중 폭죽(출처: AFP, 연합뉴스)
사진은 프랑스 시위 중 폭죽 (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정부가 혁명기념일 기념행사를 앞두고 폭죽 판매, 소지, 운송 등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스쿠터(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 뉴욕 거리를 누비며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미 우루과이에서 농촌 지역 의약품 운송을 위해 무인비행장치(드론)가 도입됐다.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좋은 뉴스가 이어질 예정이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가 가장 힘들 전망이다. 대만에서 지난해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역대 최대인 73억 대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佛, 혁명일 폭죽 판매 금지

프랑스 정부가 혁명기념일 기념행사를 앞두고 폭죽 판매, 소지, 운송 등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법령에서 14일 행사 중에 공공질서에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폭죽 판매, 소지, 운송, 사용과 불꽃놀이를 15일까지 금지한다고 밝혔다.

◆뉴욕서 스쿠터 타고 총격

스쿠터(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 뉴욕 거리를 누비며 무차별 총격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전날 뉴욕시 브루클린과 퀸스에서 무차별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운송에 드론 도입

남미 우루과이에서 농촌 지역 의약품 운송을 위해 무인비행장치(드론)가 도입됐다. 9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일간지에 따르면 우루과이 타쿠아렘보 병원은 지난 7일 병원에서 50㎞ 떨어진 탐보레스 농촌 병원에 드론으로 신생아용 우유를 전달했다.

◆‘오염수 저지’ 野의원단 오늘 방일…총리 관저 앞 집회 등 계획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한 뒤 일본 방문길에 오른다. 의원단은 방일 첫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집회를 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본지사 항의 방문과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인플레 고비 힘들 전망”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좋은 뉴스가 이어질 예정이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가 가장 힘들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오는 1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3.1%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만 작년 사기피해액 3000억원

대만에서 지난해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역대 최대인 73억 대만달러(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경찰당국은 대만에서 발생한 사기 피해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피해 규모는 2017년 40억 대만달러, 2021년 56억 대만달러에서 지난해 73억 대만달러로 계속 늘었다고 설명했다.

◆태국서 ‘길거리 캐스팅’ 위장 100여명 성폭행한 남성 체포

태국에서 모델 일을 시켜주겠다며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100여명을 성폭행한 남성이 체포됐다. 1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방콕에서 최소 10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60세 남성을 지난 8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주말에 쇼핑몰 등에서 복장도착자(이성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처럼 여성 의상을 입고 연예계 종사자 행세를 하며 캐스팅을 미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호텔 등으로 데려가 범행했다. 그는 2005년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돼 지난해 풀려났지만, 석방 이후에도 이러한 수법으로 범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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