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우리나라가 2018년에는 전 국민의 14%가 65세 이상인 고령사회가 되고, 이렇게 인간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평생직장의 개념 대신 제2의 직업을 갖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재취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복지사는 이제 우리에게 더욱 보편적이고 친근한 직업으로 익숙하다.

최근 사회복지사 종사자가 급증하면서 자격증 자체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해당 자격증을 발판 삼아 원하는 것을 더욱 쉽게 얻는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게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노용숙 원장의 설명이다. 노용숙 원장의 도움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가산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자.

먼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아동심리상담사에 도전하기 쉽다. 아동심리상담사는 아동의 정신건강 및 정서장애와 관련된 문제를 종합적으로 치료해주는 임상심리 상담 전문가로, 상대를 공감하고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사회복지사의 특성이 큰 도움이 된다. 1차 필기시험 및 2차 직무교육을 거쳐 최종선발 되며 이때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는 전체 총점평균에 3%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한편 간병사의 경우 핵가족화 속에서 점점 더 환자나 노인 등을 돌볼 여유와 시간이 없어짐에 따라 필요성이 증대돼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망 민간자격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직무교육이수를 받아야 합격가능하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다면 3%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간병사 시험은 매해 6회 정도 실시된다.

특히 인기가 높은 공무원직 중 하나인 사회복지공무원의 경우, 사회복지사 2급을 소지해야만 7급 응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경쟁률이 다른 공무원직에 비해 낮고 상대적으로 시험의 난이도도 높지 않아 청년층의 응시가 많다. 이외에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이나 근로복지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응시 시에도 가산점이 적용돼 경쟁에 조금 더 유리하다.

노용숙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이지만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닌 사회복지 관련 과목 이수를 통해 간단히 취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근 가산점을 인정하는 직종이 다방면으로 늘고 있어 꾸준히 인기가 높다”며 “사회복지사 2급과 같이 본인이 원하는 직업에 도움이 되는 관련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 둔다면 후에 실무에도 반드시 이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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