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08.](https://cdn.newscj.com/news/photo/202305/3026460_3027633_4953.jpg)
[천지일보=김민희, 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이 각각 “송구스럽다”,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10일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앞으로도 우리 당과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태영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리위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태영호 의원은 “다시 한번 저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들과 당 지도부, 당원 동지들과 윤석열 정부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원권이 1년 정지돼 내년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반면 태영호 의원은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면서 공천 가능성이 사라지진 않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1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305/3026460_3027634_5019.jpg)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발언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는 발언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는 발언 등으로 징계 대상이 됐다.
태영호 의원은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는 발언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는 SNS 게시물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일으킨 ‘녹취록 유출 파문’ 등 3가지 사유로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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