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막말 논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광훈 목사가 17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하고 후보자 경선을 하라’ 긴급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4.1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304/3019545_3019496_248.jpg)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숱한 정치적 발언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하늘나라 갈 때 예쁜 간호사들 치마 짧게 입혀서 성가대를 만들 것”이라고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는 “나는 돈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신도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을 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는 전 목사가 오전 설교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나는 굉장히 돈을 좋아한다. 돈을 점령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복지 병원 설립, 알뜰폰(MVNO) 사업 확장, 선교 신용카드 발급 등의 계획을 밝혔다.
전 목사는 “병실 5000석의 복지병원을 지으려 한다”라며 “기독교인이 마지막에 하늘나라 갈 때, 예쁜 간호사들 말이다. 치마도 짧게 입히고 가슴도 볼록 튀어나오게 해서 성가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시대 선지자로서 청년 사업단을 조직했다. 딸의 주도 아래 30억원을 들여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신사 이동 1000만개를 해야 한다”며 “이러면 한 달에 2000억원을 번다. 이 사건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전국에서 이 설교를 듣는 모든 성도는 이번 주 안으로 한 사람이 열명씩 데리고 와 번호 이동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신사 이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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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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