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비상교육)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6학년도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합격 확률을 높이는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 주목되는 시기다. 교육전문그룹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의 조언을 통해 꼭 알고 넘어가야할 전략을 소개한다.

◆“수능 쉽게 출제될 것이란 근거는 없다”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에 따라 출제 난이도에 대해 혼돈스러워하는 수험생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수능이 쉬울 것이라고 예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는 하나도 없다.

다만 평가원의 발표처럼 예년과 비슷한 수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난해 원점수 기준 영역별 평균, 1등급 컷, 그리고 영역별 만점자는 대동소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로 국어 B형(다른 영역에 비해 평균이 낮고, 만점자 수가 적고, 1등급 컷이 낮았던 영역)은 약간 쉽게, 수학 B형(1등급컷이 만점)과 영어(만점자 수가 3.37%)는 약간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수능 난이도가 쉬워진 것은 틀림없으나 지나치게 쉬운 수능에만 대비하다보면, 1문항을 틀려서 1등급이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능 점수는 영역별로 상대적인 위치로 표시되는 만큼 원점수에 대한 단순 난이도보다는 실제 성적표에 기재되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대학 반영 기준 점수의 유·불리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출제되는 평가원의 모의평가와 실제 수능의 영역별 1등급 수준을 보면, 고난도 문제 1문항만 틀려야 가능하다. 따라서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쉬운 수준으로 접근하되 영역별 고난도 2~3문항에 대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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