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시작한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독서교육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아, 2014년도에 참가했던 수강생을 제외하고 210명을 선정했다.
아카데미의 운영 목적은 인문학 열풍에 대한 학부모의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학부모가 인문학적 다양한 사회적 관점으로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 독서를 통하여 소통하는 가정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문학의 필요성에서부터 역사, 예술, 철학, 정치, 문학까지 다양한 주제로 총 6회 연속 김경집 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구체적인 주제는 ▲왜 지금 우리는 책을 읽고 인문학을 공부하는가? ▲역사는 무엇을 보라 하는가? ▲예술은 사회의 거울이다 ▲철학은 내가 주인이 되게 하는 성찰이다 ▲정치는 삶이고 경제는 사상이다 ▲문학은 내 숨이다 등으로 구성됐다.
강좌를 신청한 임진희 학부모는 “작년에 선정되지 않아 이 강좌를 무척 기다리고 있었는데 강좌 안내를 보자마자 재빨리 신청다”며 “평소 학교에서 독서토론 모임과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에 관련된 책도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인문학 강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가족과 사회에서 소통과 공감이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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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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