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오는 30일까지 2015년도 가을학기 학부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기본적으로 미국 학제를 따르지만, 한국 학제의 특성을 고려해 봄학기, 가을학기로 나눠 학부와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별히 이번 모집 전형 중에는 현 국내 고교 2학년까지의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기 지원(Early Decision)’ 전형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국내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조기 지원(Early Decision)’ 전형은 2학년 2학기까지 얻은 성적만으로도 한국뉴욕주립대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조기 지원전형에 합격할 경우 남아있는 3학년 기간 내 성적을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2012년 3월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융합학과인 기술경영학과를 비롯해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3월에는 마이클 코어스와 켈빈 클라인의 모교로 알려진 세계적인 패션명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개설을 앞두고 있다.

학부 입학 자격 요건은 ▲TOEFL 80 이상 혹은 IELTS 6.5 이상의 영어 성적 ▲SAT, ACT 성적(미국 내 고등학교 졸업자만 필수) ▲에세이 및 기타 요구 서류 제출 등이다.

2015년 봄학기 학부 신입생은 5.3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AT 고득점자, 고교 성적 만점자, 국내외 명문대 동시 합격자 등 지원동기가 확실하고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이 대거 선발됐다.

기획처 최한나 대리는 “졸업 시 본교와동일한 학위를 수여하는 만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직접 입학 사정을 진행해 우수학생을 선별하고 있다.

특히 2학년 1년간을 미국에서 수학하게 되는데,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2학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높은 성적을 거두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수학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이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과 워크숍에 선발되고, 기숙형전인학교인 레지덴셜 컬리지(RC)를 통해 전교생 인성교육에 앞장서는 등 한국뉴욕주립대학교만의 특별한 커리큘럼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멀티컴플렉스 건물 5층 소극장(5074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개 대학 공동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 캠퍼스,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 연합으로 최초로 개최하는 오픈하우스 행사여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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