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부산광역시, 세운철강을 비롯한 부산의 주요 기업 14곳에 주당 5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5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지난 2013년 2779억 대비 26.3%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 2014년 세후 당기순이익 약 175억원을 기록하면서 2010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동시에 236억원의 미처리 이익잉여금을 누적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매출액도 1조가 넘었다”며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그간 베풀어준 기대와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망을 꾸준히 구축한 결과 현재 15개 노선 중 12개 노선에서 탑승객 기준 시장점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18개 노선 중 14개 노선에서 탑승객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다음 달 1일 부산-중국 장자제(장가계)와 9일 부산-베트남 다낭 정기편 취항으로 김해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선 직항 노선을 보유하는 만큼 부산의 대표 항공사 ‘에어부산’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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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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