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전선로 작업 (사진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설 연휴기간 정전 최소화를 위해 22일까지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은 터미널, 극장, 대형마트 등 연휴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3061곳의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에 대해 열화상, 초음파 등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을 완료했다.

또 전력설비에 가까워 피해를 줄 수 있는 20만여 곳의 수목에 대해 가지치기를 시행했고, 9만여 대의 변압기에 무선부하감시시스템을 설치해 과부하로 인한 변압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상시 감시하고 있다.

한전은 설 연휴기간 중 한전 자체 설비 뿐 아니라 고객설비의 고장에도 신속하게 대응 및 지원하기 위해 본사 및 전국 191개 사업소에서 1800여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특히 아파트 등 고객의 자체 전기설비 고장에 대해 ‘24시간 긴급지원’ 체계를 가동해 비상발전기, 임시송전용 변압기 차량 등 비상용 장비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매년 설․추석 및 동․하계 특별 전력공급 대책을 통해 배전선로 정전발생건수를 연 평균 15% 이상 감축해 오고 있으며, 2015년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믿음을 주는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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