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원장 최용철)이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회 Korea University-U.C. Berkeley Hallyu Workshop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류 및 한국학 관련 워크숍으로 고려대 한류융복합연구소(소장 박길성),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원장 최용철), U.C.버클리대학 한국학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 한류학센터(소장 오인규)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연구재단과 고려대가 후원한다.

U.C.버클리대학에서 열린 제1회 워크숍(한류에 대한 논문 발표)을 시작으로 제2회째 부터는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제2회 워크숍은 K-pop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고 제3회는 한국과 동남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근 몇 년 동안 한류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제4회 워크숍은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의 경영윤리와 경영역사를 신제도론과 교환방식론이라는 두 이론적 틀로 나뉘어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워크숍 개회식은 최용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 박길성 고려대 한류융복합연구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U.C.버클리대학 한국학센터의 존 리(John Lie) 교수와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Ateneo de Manila University)의 리몬 바르바자(Remmon Barbaza) 교수가 각각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의 ‘신제도론과 교환방식론’을  ‘하이데거와 사중-21세기 사회과학 및 윤리경영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호주 과기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의 브론웬 달톤(Bronwen Dalton) 학과장의 ‘한국의 경영윤리의 역사’와 호주 맥쿼리 대학(Macquarie University) 크리스 바우만(Chris Baumann) 교수의 ‘중국과 일본의 윤리경영의 역사’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SOAS대학 키이스 하워드(Keith Howard) 교수를 비롯해, 서울시립대학 장원호 교수, 중국 쑨원대학(Sun Yat Sen University) 왕진(Jin Wang) 교수, 호주 과기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마리 델라 라마(Marie dela Rama) 교수 등이 참석하며 한국·일본·중국·호주 등의 관련 학자들이 경영윤리 및 역사에 대해 함께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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