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지적하고 고강도 개혁을 주문했다.
이날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새해 첫 정부 업무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부채를 감축하고 복리후생비를 절감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은 아직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를 주제로 열린 업무보고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가 참가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채용과 관련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인원 선발을 강조하며 “이것은 역시 공공부문이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며 “공공부문이 이런 선도적 개혁을 통해서 다른 부문의 개혁도 이끌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NCS 개발을 숫자도 중요하겠지만 막상 해보려 하니까 어설프고 이것으로 채용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미 개발한 것도 각 직무에 따라 미흡한 점은 없는지 전부 다시 검토하고 공공부문부터 NCS를 활용해 어떻게 채용하느냐 하는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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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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