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총괄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겨울 폭풍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SKMS와 수펙스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이기는 문화를 만들어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여러 차례의 위기를 극복해 낸 역량과 경험, 그리고 강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면서 “구성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이 절호의 ‘좋은 위기(Good crisis)’를 ‘축복받은 기회(Blessed Opportunity)’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정 총괄사장은 위기 대응 노력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존조건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수익구조∙재무구조 혁신과제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차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핵심 분야의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을 제고해 한계상황에서도 생존 가능한 수익구조로 혁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괄사장은 “현재의 위기가 오히려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축복받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CEO부터 핵심 경영진들과 함께 앞장서 나아갈 것”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3212억… 전년比 38%↑
- 정철길 SK이노 사장 “2018년까지 글로벌 톱 30위 에너지 기업 목표”
- 10대 그룹 사내유보금, 정부 과세 방침에도 6개월새 29조 증가
- 칼바람 피해간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유임… 총 37명 승진
- SK이노베이션, 정철길 총괄사장 선임
- SK, 하이닉스 뺀 4개 계열사 CEO 바꿨다
- SK그룹, 고강도 쇄신 인사 단행… 주력 계열사 사장단 대거 교체
- 정유업계, 올 겨울 유난히 춥다
- 대기업 평균 나이 31.8세… 청년기→장년기
- SK이노베이션-LG화학 ‘분리막 특허소송’ 종결 합의
- SK이노 ‘정유부진 ’ 非석유로 메웠다
- SK이노베이션, 3Q 영업이익 488억원… 전년比 85%↓
- 재계, 새해 경영 화두는 ‘도전·혁신’… “위기를 기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