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3시 법무법인 지평 10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삼성전자 직업병 조정위원회와의 상견례 참석에 앞서, 반올림 황상기 대표가 기자들 앞에서 상견례에 참여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협상 지지부진한 동안 또 피해자 나왔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8일 삼성 직업병 조정위원회가 출범한 후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삼성전자 등 관계자들이 상견례를 진행했다.

상견례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반올림 황상기 교섭단 대표는 그간 삼성전자가 보인 협상 태도를 지적했으며, 이날 어떤 얘기를 나눌 건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올해가 삼성과 본 협상을 시작한 지 꼭 1년째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동안 또 피해자가 나왔다”며 “조정위 측에서 협상에 참여하는 하나의 주체로 반올림을 초청했기 때문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견례에는 김지형 삼성전자 직업병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측 6명,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측 3명, 삼성 측 6명 등 총 18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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