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대 그룹의 비정규직 비중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6%까지 하락했다.

30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상장사 92개사를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9월말 기준 63만 1198명으로 지난해보다 1.64%(1만 193명) 증가했다.

남자 직원이 작년 말 49만 750명에서 올해 50만 706명으로 9956명 증가했다. 여직원 수는 13만 255명에서 13만 492명으로 237명 늘었다.

10대그룹의 비정규 직원 수와 비율은 2011년 이후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파견직 근로자 등 비정규 직원은 3만 8233명으로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06%를 기록했다. 2011년 4만 679명을 기록한 비정규 직원 수는 2012년 4만 586명, 2013년 3만 8857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중공업과 LG, 삼성, 현대자동차, 한진에서 비정규직이 늘어난 반면 한화와 포스코, SK, GS, 롯데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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