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9조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693조 8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의 732조 8433억 원보다 38조 9천억 원(5.3%) 줄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54.66%로 지난해 말의 56.15%보다 1.48%포인트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10대 그룹 중 9곳의 시가총액이 감소세를 보였고, 현대중공업그룹이 23조 8825억 원에서 20조 2909억 원으로 15.0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GS그룹(-10.07%)과 LG그룹(-9.38%), 포스코그룹(-8.36%), 롯데그룹(-8.17%), 한화그룹(-8.04%), 삼성그룹(-5.05%), 현대차그룹(-2.53%), SK그룹(-1.96%) 순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반면 한진그룹은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3조 8024억 원에서 3조 9928억 원으로 5.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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